친구들이랑 해외여행 갈 때 어쩌다 보니 다 같은 반지를 구매해서 우정반지가 된 디디에두보. 그것을 하나둘 잃어버리고 2명의 커플링이 되어버려서 곗돈으로 새로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우리의 주머니사정을 고려해 선정된 티파니 앤 코 1837 실버! 나는 피부가 노란 편이라 실버가 좀 안 어울려서 반대를 좀 했지만 결국 만장일치는 힘들고 제일 무난하고 괜찮았던 이 반지를 사기로 했다. 실버는 한국에서는 판매 중이지 않아서 우리는 머스트잇을 이용해 해외 배송으로 구매를 했다.
5월 2일에 구매해서 5월 9일에 배송받았다. 주말 포함해서 7일이면 배송이 빨랐다. 배송정보에 11일 도착 예상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예상보다 빨랐다. 그리고 우리는 429,000원으로 구매했다. 구매한 곳은 지금 품절상태이다.
사이즈가 안내되어 있긴 한데 어떻게 재냐에 따라 사이즈가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는 각자 매장에 가서 사이즈를 확인하기로 했다. 나는 원래 중지에 낄 생각으로 꼈는데 직원분이 검지가 더 잘 어울린다고 하셨다. 팔랑귀였던 나는 검지 사이즈를 재확인했다. 보통 검지가 더 두껍다는데 나는 중지는 6호 검지는 5.5호였다.(평소 두 곳 다 11 호를 낀다.)
7일 만에 만난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여진 상자! 상자를 열면 에어캡이 안전하게 감겨 있다. 티파니 앤 코의 시그니처 민트색 반갑구나 ~
쇼핑백안은 반지가 들어있는 박스와 영수증 그리고 보증서가 있다. 박스 리본이 한쪽으로 돌아가져 있지만 바다를 건너왔으니 봐준다.
짜잔~ 검지에 끼기 위해 5.5호를 구매했다. 몇 번을 반대했었는데 새삼 예쁘구나... 괜히 반대해서 먼 길 돌아오게 되었네. 마음에 든다. 반짝거리는 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 같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
검지에 낀 모습과 중지에 낀 모습! 둘 다 예쁘다. 나는 마디가 굵어서 6호가 맞는 중지에 억지로 끼우니 마디가 빨개졌다. 검지가 지겨워지면 중지에 껴도 되겠다.
같이 산 친구가 각인이 잘 안 보인다 혹은 작다 그러길래 내 거를 보았더니 내 반지의 각인은 괜찮은 듯하다. 반짝반짝~
뭔가 반지만 사진 찍으니 전체적인 무드가 어떨지 궁금해서 찍어본 사진. 검정 머리와 대비되어 잘 보이길래 저런 포즈로 찍어봤다. 원래 끼던 반지들을 한 손을 몰고 배치를 어떻게 할지 궁리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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